벤치로 전락해버린 스위스 메시 샤키리, 그는 누구인가?
한 때 스위스 메시라 불렸지만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판매 대상으로 언급되는 제르 단 샤키리, 그에 대해 알아보고 왜 스위스 메시에서 리버풀의 벤치 신세가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프로필
1991년 10월 10일생
국적: 스위스
주발: 왼발
클럽 경력: 바젤-뮌헨-인테르-스토크-리버풀
바젤의 유망주 샤키리
샤키리는 바젤의 유스로 2007년 U-15 나이키 컵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다른 클럽의 오퍼를 받지만 본인이 직접 잔류 선언을 하고 2009년 1군에 입성하게 된다. 입성한 후 바젤의 리그 우승, 스위스 슈퍼컵 우승에 일조한다.
그 후 2011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샤키리의 2 도움을 업은 바젤이 퍼거슨의 맨유를 꺾으면서 9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16강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합산 스코어 7:1로 패하긴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된다.
로베리의 후계자를 기대한 뮌헨, 그에 부응하지 못한 샤키리
첫 시즌 총 39경기 8골 13도움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트레블이라는 커리어를 추가하며 좋은 출발을 하게 된다. 13-14 시즌도 로테이션 멤버로 나와 17경기 6골 2어시스트를 한다. 그리고 14-15 시즌 초반 로베리가 부상, 폼 저하로 기회를 받았지만 결국 베르나트에게 밀려 인테르로의 이적을 결심한다.
기회를 얻기 위해 밀라노로 간 샤키리
이적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나 했더니 중앙으로 이동한 뒤 폼 저하가 매우 심각해졌다. 결국 페리시치의 영입을 원하는 인테르는 반년만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을 시킨다.
스토크에서의 샤키리
15-16 시즌 보얀,아르나우토비치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이며 16-17 시즌엔 완전히 에이스로 자리 잡지만 잔부상이 생기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18 시즌 아스날 전에서 부상을 당하였지만 시즌 중반부엔 계속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고 리버풀로 이적하게 된다.
안필드에 입성한 샤키리
18-19 시즌라운드에 교체 출장하며 데뷔하게 된다. 그 후 챔피언스 리그, 카라바오, 컵, 리그에도 골고루 나오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17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 교체로 나와 멀티골로 MOM을 받게 되었으나 20라운드부터는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쳐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시즌 막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살라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에 선발로 출장하여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그렇게 결승전에서 팀이 토트넘을 2대0으로 꺾고 승리하며 자신의 커리어 2번째 빅이어를 들게 된다.
19-20시즌 초반에 기회를 얻지 못해 국가 대표 차출을 거절하면서까지 리버풀에서 집중하려 했으나MK돈스 전을 앞두고 다시 부상을 당해 약 2달간 결장하게 된다. 그리고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여 우승을 하게 되면서 챔스,슈퍼컵,클럽 월드컵을 모두 들어 올리는 컨티넨탈 트레블을 두 번째로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박싱데이를 앞두고 부상으로 다시 흐름이 끊기게 된다. 그리고 22라운드 토트넘 전 교체투입으로 복귀를 하였지만 23라운드를 앞두고 다시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7월이 되어서야 복귀한다.
플레이 스타일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몸싸움을 가졌으며 좋은 킥력과 시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도 유리하다. 하체 밸런스를 이용하여 하는 드리블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단점을 꼽자면 수비가담 능력이 부족하다.
벤치 신세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복이 심한 것을 두 번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도 7라운드에서 조타의 결승골을 어시하며 부활하나 기대했으나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하게 된다. 본인은 샤키리의 부활을 진심으로 기원한다.